[종합] "수백억 날려 이혼, 똥오줌도 받아" 허윤정, 100평 저택서 단칸방 신세 된 사연 ('특종세상')

태유나 2023. 10. 20.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허윤정이 전성기 후 돌연 잠적한 이유를 밝히며 전남편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05회에서는 영화 '럭키',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그 사나이'의 주인공 허윤정이 출연했다.

6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해 9살 때 독집 디스크를 내고 고3 때 함중아에게 '그 사나이' 곡을 받은 허윤정.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가수 허윤정이 전성기 후 돌연 잠적한 이유를 밝히며 전남편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05회에서는 영화 '럭키',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그 사나이'의 주인공 허윤정이 출연했다. 

현재 허윤정은 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중이었다. 언니는 "이것저것 경험도 고생도 많이 해보고 언니 옆으로 온 지 15년 됐다, 화려하게 있던 애가 식당 일 할 때는 마음이 무척 아팠다. 그러나 적응해야 하니 독하게 시켰다. 주방일부터 배우게 했다"고 밝혔다.

6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해 9살 때 독집 디스크를 내고 고3 때 함중아에게 '그 사나이' 곡을 받은 허윤정. 그는 "당시 디스코 풍의 노래는 나밖에 없었다"며 "수입은 괜찮았다. 무대를 하루에 열다섯 군데 정도 뛰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허윤정이 돌연 연예계에서 사라진 이유는 결혼이었다. 허윤정은 "그때 나이가 서른이 되어가는데, 결혼을 할 건지 노래를 할 건지 갈림길에 서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결혼을 안 했을 텐데 그때는 철이 없었다. 애를 가지는 바람에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남편의 사업 실패로 부유했던 살림은 풍비박산났다. 허윤정은 "거의 100평 가까운 굉장히 큰 집에 살았었다. 아주머니도 있었고, 차도 외제 차를 탔다. 그런데 전 남편의 사업이 안 됐다. 다른 짓도 좀 했을 거다. 그 여파로 몇백억 원의 많은 재산을 날렸다”며 이혼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후 단칸방에서 연년생 남매를 키운 허윤정은 "안 해본 거 없다. 간병인도 해봤다. 할머니 똥오줌도 내가 받아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야 빚도 다 정리했다는 허윤정은 다시 가수의 꿈을 꾸고 있었다. 못 다 이룬 가수의 꿈이 아쉬워 꿈에서까지 노래를 한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