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TL' 서프라이즈 필요…목표주가 24만원-삼성

홍순빈 기자 2023. 10. 20.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2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신작 출시 및 '쓰론앤리버티(TL)' 사전 마케팅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분기 보다 60% 증가하며 3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2% 감소한 179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31.8%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쓰론앤리버티(TL)/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좀 더 기다려야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신작 출시 및 '쓰론앤리버티(TL)' 사전 마케팅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분기 보다 60% 증가하며 3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2% 감소한 179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31.8%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차기작 TL은 오는 11월2일 쇼케이스를 갖고 12월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초기 국내 성과가 내년 아마존을 통해 출시될 글로벌 지역 흥행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12월이 주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TL 이후 모바일게임 3종 출시가 내년 예정돼 있으나 장르 특성을 감안하면 흥행 기대는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이온 2' 출시까지 신작 공백이 존재하는 만큼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매출 반등과 예상을 상회하는 TL 흥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의 실적과 주가를 결정지을 TL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단기 주가는 신작 기대감에 의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러나 TL의 흥행을 가정해도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차기작의 출시 지연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본격적인 이익 회복은 2025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