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래지향적 북러관계 백년대계 구축"

최지수 기자 2023. 10. 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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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 사진을 공개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로(북러) 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히 실현하여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시대 조로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하자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이날 회동에서 "두 나라가 굳건한 정치적 및 전략적 신뢰관계에 토대하여 복잡다단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며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을 비롯해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교환됐으며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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