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모하메드 엘-에리언 "시장 기준점 잃어 국채금리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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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주요 인사 발언 들어보시죠.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까지 올라서면서 미국 경제 및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시장이 기준점을 잃은 상태라면서 국채금리가 오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 : 지금 시장은 기준점을 잃은 상황입니다. 정책적인 부문에서도 그렇고, 수급적 부문, 거시 경제적인 부문에서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통화 정책의 경우, 현재 연준은 과도하게 데이터에 의존적입니다. 데이터는 과거의 자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습니다. 이에 더해 연준은 자연이자율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며, 통화 정책의 시차 등 전반적이 통화 정책 체계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긴축 정책의 향방도 미정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시장의 기준점이 아닙니다. 수급적인 부문에서도 최근 미 국채를 사들이는 수요자들을 잃었습니다. 연준도 그렇고, 중국도 데이터를 봤을 때 국채 매도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들과 일본까지도 잃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시 경제적인 부문도 안 좋은 상황입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매우 큰 문제점은, 그동안 국채 수익률이 올라갈 때마다 이를 끌어내렸던 매수세가, 이제는 채권 가격이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에 들어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국채 금리는 계속 올라가 경제와 재정에 부담을 계속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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