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이자의 암 치료제 개발사 ‘시젠’ 인수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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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9일(현지 시각)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암 치료제 개발사 시젠(Seagen) 인수를 19일 최종 승인했다.
화이자는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젠 인수 결정을 내렸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두고 "우리는 황금알을 얻은 것이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사는 것"이라며 "시젠 인수는 화이자의 항암제 분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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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9일(현지 시각)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암 치료제 개발사 시젠(Seagen) 인수를 19일 최종 승인했다. EU는 두 회사의 합병이 치료제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조건 없이 승인했다.
화이자는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젠 인수 결정을 내렸다. 시젠은 필요한 부위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 타입의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대표 업체다. 화이자는 ADC 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한 시젠을 430억 달러(약 58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두고 “우리는 황금알을 얻은 것이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사는 것”이라며 “시젠 인수는 화이자의 항암제 분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바이오 기술 기업들의 거대 인수합병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의를 제기하며 미국 정부가 제약 대기업들의 경쟁사 인수를 더욱 까다롭게 따져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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