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상 안 찍어도 괜찮아” 사실상 ‘자포자기’, 토트넘 떠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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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29·토트넘 홋스퍼)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공식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그가 최근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내 영상은 안 찍어도 괜찮다"고 말하며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쇼츠에서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 다이어는 구단 관계자에게 인사를 건넨 후 "내 영상은 안 찍어도 괜찮다. 어차피 영상을 안 쓸 걸 알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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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에릭 다이어(29·토트넘 홋스퍼)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공식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그가 최근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내 영상은 안 찍어도 괜찮다”고 말하며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의 출근길 쇼츠(짧은 동영상)를 올렸다. 해당 쇼츠에서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 다이어는 구단 관계자에게 인사를 건넨 후 “내 영상은 안 찍어도 괜찮다. 어차피 영상을 안 쓸 걸 알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올 시즌 주전에서 완전히 배제된 데다,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유력한 다이어가 본인 스스로 더는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뱉은 말이었다. 사실상 ‘자포자기’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실제 다이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모든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벤치에 앉은 건 3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경기는 후보 명단조차 포함되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그는 현재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다가오는 1월에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미 ‘친정’ 스포르팅CP를 비롯하여 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 바이에른 뮌헨, AS로마 등 숱한 이적설이 나오면서 이적하는 쪽으로 굳혀지는 중이다.
다이어는 지난 201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입단 초반만 하더라도 그는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한창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2018년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후 급격한 내리막을 걷더니 현재는 외면받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실제 2018~2019시즌 탈장 부상으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한 다이어는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지더니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도리어 잦은 실책과 수준 이하의 판단 등 불안한 모습을 잇달아 보여줬다. 지난 시즌도 실점으로 직결되는 ‘호러쇼’가 계속됐다. 이에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고, 결국 올 시즌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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