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5% 터치…2007년 7월 이후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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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에 도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가 인용한 런던증권거래소(LSEG) 아이콘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순간 10년물 금리는 5% 를 넘겨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1월 1일 끝나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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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에 도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가 인용한 런던증권거래소(LSEG) 아이콘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순간 10년물 금리는 5% 를 넘겨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세계 자산 가격의 기준이 된다. 이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1월 1일 끝나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이다.
10년물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올라 10월에만 4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p) 뛰었다.
이번 주에도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를 보이며 국채 수익률을 다시 끌어 올렸다. 소비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고 노동 시장도 타이트하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9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고문인 올리버 퍼쉬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10년물이 새로운 상승 추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주식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하기를 시장은 바랐는데,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 높아지면 다시 인상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사실상 암시했다"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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