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재영입설' 쿠보, 인기 폭발!...아스널-브라이튼까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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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쿠보는 어린 나이에 실전 감각을 익히며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2019년 1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복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이 쿠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의 절반인 3000만 유로(약 431억 원)만 투자하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쿠보는 내년 여름까지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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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쿠보 타케후사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일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73cm로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축구를 경험한 덕에 수준급 발밑 능력을 지니고 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도 다양하며 저돌적인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마무리에도 능하다. 마요르카 시절엔 세트피스 키커로 활약했을 만큼 킥력도 좋으며 왼발잡이지만, 오른발 활용 능력도 준수하다.
10세에 불과했던 2011년, 라 마시아로 이적하며 일찍이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 시기 이승우와 백승호 등 국내 유망주들과도 한솥밥을 먹으며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 유스 선수들에 대해 '팀 훈련 참여 금지, 연습경기 출전 불가, 클럽 시설 이용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로 인해 쿠보는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고 여기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징계 당시만 해도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은 청천벽력이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 쿠보는 어린 나이에 실전 감각을 익히며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2019년 1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복귀했다.
레알 생활은 쉽지 않았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탓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전전했다. 2019-20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그는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서 4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자리는 없었고 이후 비야레알, 헤타페, 마요르카로 재임대를 떠났다. 임대를 통해 스페인 무대에 적응한 쿠보.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이적을 추진했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소시에다드에서 더욱 날개를 폈다. 이적 첫해 주전으로 자리 잡은 쿠보는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서 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서만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드 벨링엄(8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그를 재영입하길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이 쿠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의 절반인 3000만 유로(약 431억 원)만 투자하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쿠보는 내년 여름까지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바다 건너 잉글랜드에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 전문 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브라이튼과 아스널이 소시에다드의 윙어인 쿠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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