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국채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파월 의장의 발언은 국채금리를 또 한 번 자극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다우지수가 0.75%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85% 떨어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도 국채금리가 치솟자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만 각각 0.37%, 0.21% 상승했습니다.
어제(19일) 어닝 미스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9% 넘게 빠졌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마진율이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에, 골드만삭스부터 줄줄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참고로 넷플릭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오늘 주가가 16% 상승했지만, 테슬라를 비롯해 기술주들의 부진으로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간밤 발표된 실적을 보면, AT&T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아 6.56% 올랐지만, 블랙스톤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예상치를 웃돈 조정 순이익에 0.8%가량 올랐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9%로 5% 턱 밑까지 올라왔고 2년물 국채금리도 5.16%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제재 완화에도 지상전 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WTI는 2.34% 올라 배럴당 89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2% 가까이 올라 배럴당 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사이 7원 넘게 올라 1357.4원에 마감됐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스라엘 병력 투입 시사…오늘 이집트 국경 열린다
- 테슬라, 생산 속도 조절…전기차 수요 감소 파장은? [글로벌 뉴스픽]
-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VR 기기, 곧 출시되나 [글로벌 비즈]
- 美 10년물 국채 5% '코앞…파월 "높은 인플레, 성장세 둔화 필요"
- 대학교 기숙사에 빈대 출몰 '발칵'…쉬쉬하다 뒤늦게 소독
- 임대주택 살면서 페라리 끌더니…딱 걸렸다
- 길가에 검은 봉지 열어 보니…금반지 5천만원어치 우르르
- 파월 연준의장 "물가 낮추려면 일정기간 성장 둔화와 고용 과열 완화 필요"
- 미 실업수당 청구 19만8천건…9개월 만에 최저
- 美 9월 기존주택 거래량 전달보다 2% 하락…13년 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