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일제히 하락…테슬라 9.3%↓

전민준 기자 2023. 10.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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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경제 클럽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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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사진=머니S DB

매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91포인트(0.75%) 하락한 3만3414.1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60포인트(0.85%) 내린 4278.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13포인트(0.96%) 하락한 1만3186.18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경제 클럽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너무 긴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금융여건이 상당히 긴축됐고, 장기 국채수익률이 이런 긴축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것이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금리가 너무 오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파월 의장이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점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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