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구정모 2023. 10.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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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해군, 예멘반군 미사일 요격…"이스라엘 겨냥 가능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이 공격 대상이 이스라엘인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발 미사일 등을 요격했다. 홍해 북부에서 작전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는 1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기와 드론들을 요격(격추)했다고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요격한 예멘발 미사일 등이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비행하고 있었다면서, 미군은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해 요격했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07052071

패트릭 라이더 美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 파월 연준의장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아…성장세 둔화 필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으며 최근 둔화된 물가 지표는 신뢰 구축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경제성장세가 현 상태보다 냉각될 필요가 있다고도 역설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03851072

■ 김정은, 러 외무 접견서 "미래지향적 북러관계 백년대계 구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로(북러) 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히 실현하여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시대 조로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하자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11800504

■ 전세사기 피의자가 공무원 상대 투자 강연?…피해자들 격분

전세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강연을 한 사실이 알려져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전에서 전세사기 혐의로 고소된 부동산중개업 대표 A씨는 지난 12∼13일 대구에서 퇴직 예정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대구·경북지역 한 언론사가 주관하는 공무원 대상 은퇴 준비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A씨는 '투자금 100% 지키는 특급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149400063

■ 일본 '자국민 대피' 무료 수송기에 한국인도 19명 탑승 '보답'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립이 격화하자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에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해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대피시켰다. 한국이 지난 14일 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서 교민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을 태워주자 이번에는 일본이 한국인 수송으로 보답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가 이날 새벽 일본인과 한국인 등 83명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웃 나라인 요르단까지 실어 날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13100073

■ 기재위 등 10개 상임위 국감…세수 결손 '네탓 공방' 예상

국회는 20일 기획재정·보건복지·교육·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외교통일·국방·문화체육관광·법제사법·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기재위는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분야에 대한 감사에서 올해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세수 결손의 책임 소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노동제 도입 등으로 산업계를 압박한 것이 성장 동력 약화와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167200001

■ "20억도 못 받고도…국민연금, 가습기살균제 기업에 700억 투자"

국민연금공단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기업에서 받아야 구상금이 20억원이 넘지만 이들 중 한 기업에 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구상(求償) 현황 자료를 보면 공단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한 유족·장애연금과 관련해 10곳의 가해 기업으로부터 23억500만원(연대 책임에 따른 중복 금액 기준)의 구상금을 받지 못했다. 공단은 제3자의 행위에 따라 발생한 장애·유족연금에 대해 연금을 우선 지급하고 가해자에게 손해배상을 구상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166900530

■ 美국방부 "중국, 핵탄두 500개…2030년까지 1천개 이상 전망"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이 현재 500개 이상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이 숫자가 1천개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이날 공개한 '2023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5월 기준 500개 이상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전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2030년에는 보유고가 1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00500071

■ "바이든, 대선 경합주서 트럼프에 4%p 뒤져…경제·외교도 열세"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이상으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전략으로 자신의 경제정책 '바이드노믹스'를 밀고 있으나 경합 주 유권자들은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과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7개 경합주 유권자 5천23명을 대상으로 5~10일 진행,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포인트)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43%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을 4%포인트 앞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05700071

■ 유엔, 한국 자유권 상황 점검…사형제·차별금지법 쟁점

우리나라가 사회 각 분야에서 자유권을 보호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유엔 심의에서 사형제 존폐와 차별금지법 입법 문제가 다시금 쟁점으로 다뤄졌다. 심의 위원들은 작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과 탈북자 보호·지원 대책, '동성애 처벌법'으로 지적돼 온 군형법 조항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인권 현안을 거론하며 정부의 입장을 물었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자유권규약 위원회 심의에서 세네갈의 바크레 왈리 엔디아예 위원은 사형제 폐지를 둘러싼 동향을 한국 정부대표단에 질의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036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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