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과 국채금리 오름세에 하락 마감…다우 0.75%↓

최혜원 2023. 10. 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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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금리 결정을 신중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국채수익률이 지나치게 오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점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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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금리 결정을 신중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91포인트(0.75%) 떨어진 33,414.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60포인트(0.85%) 하락한 4,278.0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13포인트(0.96%) 밀린 13,186.1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19일 뉴욕 경제 클럽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너무 긴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금융여건이 상당히 긴축됐고, 장기 국채수익률이 이러한 상황의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것이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국채수익률이 지나치게 오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점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국채금리의 경우 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10~12bp가량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4.99%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5.1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5bp가량 하락한 5.16%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S&P500지수내 통신 관련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부동산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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