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철, 만루홈런 포함 6타점…NC 준PO 진출
[앵커]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가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서호철이 만루 홈런 포함 역대 와일드카드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NC파크에서 처음 열리는 가을야구에, 공룡 옷을 입어 유명세를 탄 NC 팬이 시구를 맡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두산이 먼저 로하스의 홈런 등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4회 초 NC포수 김형준이 도루왕 두산 정수빈을 완벽한 송구로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4회 말 서호철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아웃 만루 기회에서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던 곽빈을 단 한 번의 홈런으로 무너뜨렸습니다.
이어 김형준까지 한 점 홈런을 추가하며 NC가 기세를 올렸습니다.
두산은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2루수 강승호와 우익수 김태근의 콜플레이가 엇갈려 어이없는 실책을 범했습니다.
이어 폭투까지 나오며 결국, 앞선 실책이 역전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그리고 7회, 만루 홈런의 주인공 서호철이 2타점 적시타까지 쳐내 역대 와일드카드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올렸습니다.
NC는 김형준이 8회 두번째 홈런까지 터트리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14대 9로 두산에 대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부를 끝냈습니다.
[서호철/NC/와일드카드 결정전 MVP : "6타점은 처음이고요. 만루 홈런도 처음이고, 잊지 못할 그런 경기인 것 같습니다."]
NC는 이제 정규리그 3위 SSG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운데 1차전은 모레 인천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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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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