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가 ‘분수령’…ACL 앞두고 ‘정면충돌’ 포항 VS 인천, 한 팀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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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가 분수령이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와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포항과 인천이 18일에 열린 파이널A 미디어데이에서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 감독은 "어느 한 팀도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라면서도 "첫 경기인 포항이 우리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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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첫 경기가 분수령이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와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전체 일정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포항은 승점 58로 2위에 올라 있다. 2년 연속 파이널A(6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승점 48)은 6위다. 두 팀 모두 다음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앞두고 있고 11월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도 소화해야 한다. 그런 만큼 첫 경기를 승리하면 향후 일정에서 숨통이 트인다. 포항과 인천이 18일에 열린 파이널A 미디어데이에서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포항 입장에서는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져 있지만, 끝까지 추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감독은 “인천전과 ACL 우라와 레즈(일본)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을 꺾고 우라와 원정에서 지지 않는다면 편안해질 수 있다. 2경기를 치른 다음에 다음 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다. 3주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한다. FA컵 우승의 가능성이 있다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다. 집중하고 선택할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포항은 인천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항은 ‘완전체’가 아니다. 핵심 자원인 외국인 선수 완델손과 오베르단이 이탈해 있다. 둘 다 11월에도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완델손은 왼쪽 측면 수비수, 오베르단은 중앙 미드필더로 올 시즌 포항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이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장기 이탈했던 심상민과 정재희도 이날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오베르단의 공백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고 찾았는데 잘 찾았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선수의 포지션 변화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하는 김 감독이 찾는 해결책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인천도 마찬가지다. 승점 48인 인천은 4위 전북 현대(승점 49)와 1점 차고, 3위 광주FC(승점 54)와는 2경기 차다. 4위를 넘어 3위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시즌 리그 4위로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은 인천에 ACL도 포기할 수 없다. 이미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카야FC(필리핀)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기에, 욕심날 수밖에 없다.
FA컵 4강전도 있어, 2년 연속 ACL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에도 도전한다. 제르소~에르난데스~무고사~음포쿠로 구성된 외국인 선수 편대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포항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드필더 신진호는 수술대에 올라 출전이 어렵다.
조 감독은 “어느 한 팀도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라면서도 “첫 경기인 포항이 우리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주장 오반석 역시 “파이널A의 막차를 탄 만큼 끝까지 도전하고 싸워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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