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8년-3억2000만달러 적당" 올겨울 '$1억 클럽 예약' 10人 집중조명, 그런데 빠진 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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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초의 1억달러 계약은 1998년 12월에 탄생했다.
당시 FA 최대어로 꼽히던 선발투수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와 7년 1억500만달러에 계약하며 '신기원'을 열었다.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BR)가 19일(한국시각) '1억달러 계약에 사인할 수 있는 10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겨울 FA계약 혹은 연장계약을 통해 1억달러 이상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명을 알파벳 순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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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최초의 1억달러 계약은 1998년 12월에 탄생했다. 당시 FA 최대어로 꼽히던 선발투수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와 7년 1억500만달러에 계약하며 '신기원'을 열었다.
이후 지금까지 1억달러 이상 계약은 131건이 성사됐다. 널리 알려진대로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12년 4억2650만달러로 총액 기준 역대 1위 자리를 5년째 이어가고 있고,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12년 3억6500만달러로 2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억6000만달러로 3위에 올라 있다.
저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2홈런을 터뜨린 뒤 FA 계약을 통해 '대박'까지 터뜨렸다. 저지를 비롯해 지난 겨울에는 총 14명의 선수가 1억달러 이상의 '돈잔치'를 벌였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몇 명의 선수가 1억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BR)가 19일(한국시각) '1억달러 계약에 사인할 수 있는 10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겨울 FA계약 혹은 연장계약을 통해 1억달러 이상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명을 알파벳 순으로 조명했다. 이를 정리했다.
▶뉴욕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따라서 메츠 구단이 이번 오프시즌 연장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연봉은 1450만달러, 내년 연봉은 2200만달러가 예상된다. 올해 46홈런, 118타점, OPS 0.821을 마크했다.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인 맷 올슨(8년 1억6800만달러)이나 프레디 프리먼(6년 1억6200만달러)과 비교하기는 어렵고 닉 카스테야노스(5년 1억달러)에 가깝다. 6년 1억3500만달러를 예측한다.
▶FA 외야수 코디 벨린저.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시카고 컵스에서 1년 만에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올해 무릎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음에도 130경기에서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95득점, OPS 0.881을 올렸다. 상호옵션을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다음으로 두둑한 계약이 가능하다. 조지 스프링어(6년 1억5000만달러)와 크리스 브라이언트(7년 1억8200만달러)와 비슷한 연평균 2500만~2600만달러 수준이 가능해 보인다. 5년 1억2500만달러가 적당하다.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코빈 번스. 내년 말 FA가 된다. 이번 오프시즌 연장계약 후보다. 2021년 평균자책점 2.43으로 NL 사이영상을 받았고, 올시즌에는 32경기에서 193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9로 건재를 과시했다. 내년 시즌 후 FA로 떠나든, 올겨울 트레이드가 되든 그는 가까운 미래에 대박을 터뜨릴 것이다. 내년 말이면 게릿 콜(9년 3억2400만달러)이 양키스와 계약할 당시(2019년 12월)의 나이보다 한 살이 많다. 7년 2억5200만달러.
▶FA 3루수 맷 채프먼. 2017년 데뷔 이후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3.0 이상의 WAR을 올렸다. 올시즌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240, 17홈런, 54타점, 66득점, OPS 0.755, WAR 4.4를 기록했다. 수비력이 뛰어나다. DRS(실점억제수비)가 92로 2017년 이후 누적으로 무키 베츠(99) 다음이다. 내년 31세 시즌으로 30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와 골드글러브급 수비가 기대된다. 6년 1억2600만달러가 좋다.
▶FA 마무리 조시 헤이더. 올해 61경기에 등판해 38세이브 기회 중 33번을 구원했다. 평균자책점 1.28, WHIP 1.10, 9이닝 삼진율 13.6에 생애 5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51.7%의 헛스윙을 유도한 싱커와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 이상을 원할 것이다. 5년 1억500만달러를 전망한다.
▶FA 선발투수 애런 놀라. 2017년 이후 WAR이 30.4로, 맥스 슈어저(37.0)와 콜(32.3)에 이어 3위다. 올해 30세의 나이에 193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 탄탄한 투구가 이어진다. FA 시장에서 톱클래스 선발투수로 분류된다. 8년 2억달러를 노릴 것 같은데, 카를로스 로돈(6년 1억6200만달러)은 넘어설 수 있다. 6년 1억8000만달러를 본다.
▶FA 지명타자 및 선발 오타니 쇼헤이.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 확실하다. 다만 지난달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엔 던질 수 없다. 장기적으로 투수로는 불투명하다. 올해 29세의 나이에 타율 0.304,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44홈런, 184 OPS+를 마크했다. 타자로는 애런 저지급인데, 투수로 건강을 회복한다면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갖는다. 8년 3억2000만달러에 투구이닝에 따른 인센티브가 합리적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포수 애들리 러치맨. 이제 풀타임 두 시즌을 마쳤지만, 최정상급 방망이 및 포수 실력을 보여줬다. 올해 154경기에서 타율 0.277, 20홈런, 80타점, 84득점, OPS 0.809를 올렸다. 2년 동안 9.6의 WAR을 올렸다. 올스타 선발 포수였고,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내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 1억달러 이상에 계약한 포수는 역대 조 마우어(8년 1억8400만달러), 버스터 포지(9년 1억6700만달러), JT 리얼무토(5년 1억1550만달러) 셋 밖에 없다. 10년 2억3800만달러를 과감하게 예상한다.
▶FA 선발 블레이크 스넬. 역사상 7번째로 양 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앞두고 있다.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 WHIP 1.19, 234탈삼진을 올렸다. 6월 이후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1.23이다.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99볼넷을 내줬지만, 86.7%를 산발로 막았다. 로비 레이(5년 1억1500만달러)보다 안정감 있다. 5년 1억2500만달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후안 소토.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대박이 임박했다. 작년 부진을 털고 올해 타율 0.275, 출루율 0.410, 장타율 0.519, 159 OPS+, 35홈런, 109타점, bWAR 5.6을 마크했다. 16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아직 만 25세가 안 됐다. 4억달러가 불가능하지 않지만, 지금은 12년 3억6000만달러가 적절하다.
하지만, 이 리스트에 빠진 선수가 하나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돈 좀 있다' 하는 구단들은 입찰에 참가할 분위기다. 3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른 야마모토는 역대 아시아 출신 중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총액 2억달러가 무난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경우 KBO 출신 최고액은 가능해도 총액 1억달러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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