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비야레알, 한국서 '3번째 공개테스트' 연다...뽑히면 현지 체류비 지원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팀 비야레알이 한국에서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비야레알 국제부 소속 테크닉 코디네이터 다비드 나바로를 비롯해 비야레알 코치진이 11월에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비야레알 코리아와 함께 공개테스트 및 클리닉을 진행한다. 클리닉은 11월 20일 울산, 22일 용인, 23일 구리, 24일 서울에서 열린다. 공개테스트는 25일과 26일에 경기도 화성의 협성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비야레알은 유럽 유스 아카데미 평가에서 매년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이다. 유럽 내에서도 유소년 잘 키우기로 소문난 비야레알은 한국의 유망한 선수들에게 관심이 많다. 이번 공개테스트에서 ‘진주 찾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개테스트는 비야레알 코칭스태프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공개 테스트에서 최종 결정에 따라 3~5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7박 8일간의 스페인 현지 트라이얼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트라이얼 시 스페인 현지 체류비 및 트라이얼 비용 등의 경비를 지원받으며, 비야레알의 연령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공개테스트는 만 10~20세 미만이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비야레알은 여자팀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여자선수도 공개테스트에 지원서를 낼 수 있다. 테스트는 연령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야레알 코리아 총괄디렉터인 심우철 대표가 주관하는 3번째 공개테스트이다. 2018년 제1회 공개테스트에서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여 2명이 최종 합격했고, 2019년 제2회 공개테스트에서는 300명 이상이 참가하여 5명이 최종 합격했다.
비야레알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하지 못하였던 비야레알 공개테스트를 다시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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