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도 럭셔리하게" 정용진, 최애 명품 브랜드[누구템]

백주아 2023. 10.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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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표 패셔니스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드러냈다.

이날 정 부회장이 착용한 티셔츠는 루이비통의 2023 가을·겨울(F/W) 신상 티셔츠다.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유명 작가, 디자이너와 협업해 내놓는 한정판 제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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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탁구 치는 일상 모습 공개
루이비통 F/W 신상 반소매 티셔츠 착용…157만원
루이비통X쿠사마 야요이 등 협업 한정판 多 소장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재계 대표 패셔니스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드러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사진=인스타그램 캡처·루이비통)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형 거의 30년 만에 탁구쳤다 그것도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랑’이라는 글과 함께 탁구를 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날 정 부회장이 착용한 티셔츠는 루이비통의 2023 가을·겨울(F/W) 신상 티셔츠다. 짙은 회색의 반소매 티셔츠는 영화 스튜디오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가슴 부분에 루이 비통 스튜디오와 함께 대조적인 화이트 색상의 인따르시아 모티프가 특징이다. 면 소재로 된 티셔츠 가격은 157만원이다.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유명 작가, 디자이너와 협업해 내놓는 한정판 제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7월 루이비통이 현대 미술의 살아 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94)와 협업해 지난 1월 내놓은 컬렉션 ‘LV x YK 엠브로이더드 페이스 티셔츠’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7월 2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좌로부터 사모님 로디 YJ’라는 글과 함께 아내 한지희 씨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면 소재로 된 흰색 티셔츠에는 쿠사마 야요이가 지난 2009년에 시작한 회화 ‘마이 이터널 소울’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한 이미지의 다채로운 자수가 새겨 있다. 다양한 원사로 제작된 자수는 입체적인 느낌과 함께 화려하고 세련된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공식 홈페이지 상에 올라온 제품 가격은 275만원이다.

루이비통이 쿠사마와 협업 제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쿠사마는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위미술가로, 강박증에서 비롯된 예술적 모티프를 무한히 변형해 공간 전체를 잠식하는 작품을 만든다. 쿠사마의 작품은 미술품 경매장에서 최고 낙찰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루이비통 나이키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착용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 외에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지난 2021년 6월 공개한 2022 봄·여름(S/S) 컬렉션의 ‘나이키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고(故)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 에디션 제품은 에어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된 엠블럼과 버질 아블로만의 탁월한 시각적 문법이 결합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루이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됐다. 가격은 미드탑은 439만원, 로우탑은 351만원에 출시됐다. 현재 리셀(재판매·Resell) 가격이 최대 2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같은 신발을 착용했다. 당시 프레데릭 CEO는 블루 디테일이 들어간 투 톤 로우 에디션 제품을 신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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