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사이버트럭, 전기차 회사들의 무덤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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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판매가 둔화함에 따라 사이버트럭 판매도 둔화하고 있다"며 "사이버트럭으로 테슬라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할 것이지만 사이버트럭 부분이 이익을 내는 데는 1년 내지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이버트럭 생산량을 늘리는데 엄청난 도전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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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기차 판매가 둔화함에 따라 사이버트럭 판매도 둔화하고 있다"며 "사이버트럭으로 테슬라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할 것이지만 사이버트럭 부분이 이익을 내는 데는 1년 내지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이버트럭 생산량을 늘리는데 엄청난 도전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생산량이 25만 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사이버트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드의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경우, 출시 초기 호평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포드는 3분기에 라이트닝 판매량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3,503대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드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공장에서 일시 해고를 단행했다.
포드뿐만 아니라 GM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은 시에라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연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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