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3% 폭락, 머스크 재산 하루새 33조원 증발

박형기 기자 2023. 10. 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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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새 240억 달러(약 32조6160억원) 증발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9% 이상 폭락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9%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대부분 재산을 테슬라 주식으로 갖고 있는 머스크의 재산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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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023.9.13.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새 240억 달러(약 32조6160억원) 증발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9%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30% 폭락한 220.1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6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5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3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3분기에도 가격 인하를 계속,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가가 9%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대부분 재산을 테슬라 주식으로 갖고 있는 머스크의 재산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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