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만 두 번' 역대 최고 명장 펩, 맨시티와 작별 선언..."2025년에 떠난다"

이인환 2023. 10. 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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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이루고 떠난다.

카탈루냐 축구에 정통한 기자 루 마틴은 2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이번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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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모든 것을 이루고 떠난다.

카탈루냐 축구에 정통한 기자 루 마틴은 2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이번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 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22-2023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염원의 트레블을 선사했다. 특히 감독 본인 입장에서도 FC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차지하지 못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단 이로 인해서 한 시대의 종말이 찾아오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서 한 팀에서 오랜 기간 머무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바르사에서 2008년에서 2012년, 바이에른 뮌헨서 2013-2016년가지 있었다. 2016년 부임한 맨시티에서는 유독 길게 머무르고 있던 것이다.

바르사와 맨시티 두 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첫 감독이 된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2024-2025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맨시티 구단은 재계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굼구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탈루냐 축구계에 정통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인으로 알려진 마틴은 "2025년을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끝난다. 이제 그는 자신이 맨시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가 떠나면서 맨시티는 새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를 떠난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틴은 "과르디올라 감독 머리에는 돈은 별 욕심이 없다. 차기 행선지는 미정이다"라면서 "그는 어느 정도 휴식을 즐기면서 적당한 나라서 월드컵 도전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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