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병력 투입 시사…오늘 이집트 국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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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과 함께 이스라엘 군이 병력 투입을 시사하면서 이슬람권의 분노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이집트 국경이 오늘(20일) 개방됩니다.
최지수 기자, 가자지구에 보급품을 전달해 줄 길이 열리네요?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한계 상황에 다다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적 차원의 구호 물품이 전달됩니다.
AFP 통신은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라파 국경 검문소가 오늘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미 라파 검문소 앞에는 세계 각국과 국제단체에서 온 트럭 150여 대 분량의 구호물자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한 지상군에 "진입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을 공습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네요?
[기자]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을 향해 로켓포를 쏘는 등 양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엔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3천5백여 명 가운데 4분의 1은 어린이로 드러나자 분쟁 당사자들에게 아동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병원 폭발과 관련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비롯한 레바논, 이란 등 중동 지역 전역에서는 이스라엘 책임을 주장하는 격렬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19일 홍해에 있는 미 해군 구축함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 반군발(發) 미사일 3기와 드론들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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