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선권 통일전선부장, 당 정치국 후보위원 탈락 가능성
김예진 2023. 10. 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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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의 대남 부서장인 리선권 통일전선부장이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리선권 당 통전부장이 최근 주요 행사 및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그룹이 아닌 별도의 위치에서 식별되고 있다"며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리선권은 9월22일 정치국 회의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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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총국 수장 장창하 확인
“金 일가 사치품 年 수억∼수십억”
“金 일가 사치품 年 수억∼수십억”
북한 노동당의 대남 부서장인 리선권 통일전선부장이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담당 군 조직의 수장도 처음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리선권 당 통전부장이 최근 주요 행사 및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그룹이 아닌 별도의 위치에서 식별되고 있다”며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리선권은 9월22일 정치국 회의에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 환영·환송 당시에도 주무대에 있지 않았다.
통일부는 올해 초 처음 깃발이 식별되면서 존재가 외부에 드러난 ‘미사일총국’을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이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방러 수행단 사진에서 ‘미사일총국장 장창하’라는 이름표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미사일총국은 ICBM 등 전략·전술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을 담당하는 행정 조직으로 추정된다.
최근 북한의 경제·사회 동향으로 이 당국자는 “김정은 집권 직후부터 최근까지 일가가 공개 활동 시에 고가의 옷, 시계, 펜, 가방을 노출하고 있다”며 “탈북민 진술, 정보 기관 파악 정보, 언론 보도 등을 종합했을 때 연간 수억∼수십억원이 김정은 일가 사치품에 쓰인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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