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재 캐나다 외교관 41명 철수…"외교 특권 박탈 협박받아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정부가 인도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 41명을 철수시킨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인도에 있는 외교관 61명 중 41명을 본국으로 송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 정부가 이들에 대한 외교 특권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졸리 장관은 인도 정부가 외교관들이 떠나지 않는 한 20일까지 외교관들의 공식 지위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캐나다 정부가 인도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 41명을 철수시킨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활동가의 암살 이후 양국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인도에 있는 외교관 61명 중 41명을 본국으로 송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 정부가 이들에 대한 외교 특권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졸리 장관은 인도 정부가 외교관들이 떠나지 않는 한 20일까지 외교관들의 공식 지위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조치가 불합리하고 전례가 없으며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교관들의 안전을 위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했다.
철수 인원은 외교관 41명과 그들의 가족 42명이다. 졸리 장관은 "외교적 면책특권의 규범이 깨지도록 허용한다면 지구상 어느 곳의 외교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이유로 우리는 보복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하딥 싱 니자르라는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 단체 활동가가 캐나다에서 암살당한 후 누가 그를 죽였는지 논란이 일었다. 인도 정부는 그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그의 사망 배후에 인도 정보 기관이 있다고 말해 양국간 갈등이 점화됐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