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매도 근절 위한 자정 노력 중요”… 금융위, 금투업계 회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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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불법공매도 등 불공정거래 및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증권·자산운용사 10개사가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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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불법공매도 등 불공정거래 및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 제도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에 대해 시장의 분위기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해외 기업설명회(IR), 정부·금융사·상장사 등의 주요 공시·통계 영문제공 확대 등을 정부에 추가 과제로 제안했다.
한국거래소는 일본거래소 사례를 들어 상장단계별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3월 기준 전체 상장사의 26%(636개사)가 올해 개선된 배당절차를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선(先) 배당금 확정 후 배당’ 절차를 독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유동성 및 건전성 리스크관리 제도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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