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주전 경쟁 밀리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영입 추진…'PSG 팬들이 싫어하는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강인 영입 추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9일(현지시간) '이강인 이적이라는 기이한 소식이 있다'며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이강인이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한다면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강인 영입설에 대해 'PSG팬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을 소식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가 2000만유로가 넘는 이적료에 영입한 이강인은 이미 PSG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이강인은 흠잡을데 없는 정신력과 수준급의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MSN은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거론되고 있는 구보를 대신할 수 있다'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강인 영입설을 언급한 후 '현 시점에서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적설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19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이후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이강인은 A대표팀에 소집되어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에서 잇달아 선발 출전해 A매치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가 치른 리그1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부상과 대표팀 소집 등으로 PSG에서 활약이 적었던 이강인은 PSG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로 복귀하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강인은 최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기케 감독은 새로운 공격 무기인 이강인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음바페, 뎀벨레, 하무스, 무아니, 아센시오 중에서 공격진을 선택해야 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이강인이 목록에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승3무1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PSG는 지난 5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는 등 매 경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SG는 오는 21일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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