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러 무기거래, 책임 묻기 위해 모든 조치 취할 것"

김현 특파원 2023. 10.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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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거래와 관련해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가 이미 정보를 공개했듯이 북한의 무기가 이미 러시아로 이전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우리가 과거에 했던 것처럼 그 당사국 모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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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이미 北무기 러시아로 이전되고 있어"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거래와 관련해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러시아는 우리가 부과한 제재와 수출 통제로 인해 북한과 같은 나라로부터 무기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가 이미 정보를 공개했듯이 북한의 무기가 이미 러시아로 이전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우리가 과거에 했던 것처럼 그 당사국 모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의 중재 역할을 자임한 데 대해선 "이번 사태의 선동자는 하마스이며, 지금 필요한 것은 하마스와의 중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은 역내 몇몇 나라들과 연계선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이 만약 확전을 막기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우리의 목적이 중국의 제안에 부합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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