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출품작 윤곽…엔씨·넷마블·스마게·크래프톤 기대작은

최은수 기자 2023.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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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모바일-PC-콘솔 다양한 장르 신작 시연 기회
넷마블 기대작 3종…스마게 '로스트아크 모바일
크래프톤 출품작 '다크 앤 다커' IP 활용 여부 주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개막 이틀째인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크래프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일까지 게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43개국 987개사 참가해 게임전시, 비즈니스, 콘퍼런스, 이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2022.11.18.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개최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주요 출품작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올해 출품작은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이 야심차게 내걸은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B2C관에 참석하는 국내 주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RPG,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이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B2C관에 200부스 규모로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는 넷마블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자들로 이뤄진 스포츠 게임 전문 기업이다.

8년 만에 지스타 B2C관에 참석하는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7종을 출품한다. 신작 슈팅 게임 LLL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BSS를 PC에서,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시연존을 마련했다.

12월 출시 예정인 최고 기대작 TL은 지스타에서 개발진이 최신 데모플레이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PC-모바일 MMO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G’, PC-콘솔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또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출시한 퍼즐게임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도 이벤트 부스에서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7종의 게임을 출품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엔씨소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한다. 100부스 규모로 참여, 170여개 시연대를 마련한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전세계 60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이 게임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고퀄리티 MMORPG이다. PC와 모바일로 개발 중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B2C관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모바일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시연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 대표작이자 글로벌 누적 가입자 6000만명을 기록한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후속작으로 장기간 개발된 회사 기대작 중 하나다.

크래프톤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B2C관 제 1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는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신작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임은 '프로젝트 블루' 혹은 다크 앤 다커 IP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추정된다.

넷마블이 오는 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3에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신작에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PC게임 다크 앤 다커는 넥슨의 미출시 게임 ‘P3’를 무단 유출해 개발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넥슨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차기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지스타 기간 중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최초 공개한다. 하이브IM에서 서비스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PC 기반 시연을 유저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올해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부스를 통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을 소개하고 게임형 DTx(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도 같이 선보인다.

한편 올해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로 규모로 열린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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