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소속팀 복귀, 이강인 PSG 경쟁 재시작 [리그앙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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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 10월 A매치 활약 후 이강인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부상 이전까지 리그 2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자신이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경쟁자와 맞붙어야 한다.
이강인은 베트남전 후 취재진에 "몸 상태는 평소와 비슷한데 팀에 돌아가서는 어떤 상황일지 모른다"며 "경기에 많이 뛸 수도, 못 뛸 수도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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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10월 A매치 활약 후 이강인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지난 1개월간 이강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바쁘게 움직였다. 이강인은 지난 9월 20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직후 중국 항저우로 떠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한 이강인은 주전 멤버로 뛰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강인은 쉴 새 없이 곧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고, 10월 A매치 두 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자질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 이강인은 지난 17일 베트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선제골 도움과 추가골을 기록하며 6-0 대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무한 경쟁에 돌입한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됐지만, PSG에서는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PSG는 킬리앙 음바페를 포함해 여러 스타 선수를 보유한 프랑스 최강의 빅클럽이다. 파비안 루이스,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망 뎀벨레 등 빅클럽 출신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다.
부상 이전까지 리그 2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자신이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경쟁자와 맞붙어야 한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나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오른쪽 측면은 PSG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여럿 성사시킨 자리다. 공격진 한 자리는 PSG의 간판 스타 킬리앙 음바페가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우스망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에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신입생으로 영입됐다.
바르셀로나 출신 뎀벨레는 이미 오른쪽 측면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아센시오는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중용했던 선수라 전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다. 전천후 공격수인 콜로 무아니 역시 이강인이 빠진 틈에 출전 기회를 늘려왔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스페인 국가대표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포르투갈 국가대표 비티냐 등이 있다. 어느 자리든 이강인이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
이강인은 베트남전 후 취재진에 "몸 상태는 평소와 비슷한데 팀에 돌아가서는 어떤 상황일지 모른다"며 "경기에 많이 뛸 수도, 못 뛸 수도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SG의 다음 공식전은 오는 22일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와의 프랑스 리그앙 경기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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