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브로맨스' 떠올린 비머..."쏘니? 그 정도 레벨의 선수에겐 없는 성격...최고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빈 비머가 손흥민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비머는 "손흥민은 여러분들이 보는 그대로다. 재미있고 긍정적이다. 정말 좋은 태도를 보여줬다. 독일어가 통하는 우리는 많은 걸 함께했다. 훈련도 같이 받았고, 같이 저녁을 먹거나 런던을 둘러보기도 했다. 나는 떠났지만 그는 늘 그대로였다. 항상 같은 사람이다. 아직까지 연락하는 이유다. 손흥민 같은 레벨의 선수가 이런 성격을 갖고 있는 건 흔치 않다. 그는 정말 최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케빈 비머가 손흥민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비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 중 손흥민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이 매체는 "비머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는 동안 남긴 유산은 바로 손흥민과의 브로맨스일 것이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비머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비머는 "쏘니(손흥민의 별명)는 내가 토트넘과 계약하고 얼마되지 않아 합류했다. 당시 선수 연락 담당자가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선수가 올 거라고 말했다. 나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뛴 걸 알고 있었지만 독일어를 잘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머는 "손흥민은 여러분들이 보는 그대로다. 재미있고 긍정적이다. 정말 좋은 태도를 보여줬다. 독일어가 통하는 우리는 많은 걸 함께했다. 훈련도 같이 받았고, 같이 저녁을 먹거나 런던을 둘러보기도 했다. 나는 떠났지만 그는 늘 그대로였다. 항상 같은 사람이다. 아직까지 연락하는 이유다. 손흥민 같은 레벨의 선수가 이런 성격을 갖고 있는 건 흔치 않다. 그는 정말 최고다"고 밝혔다.
비머는 2015년 독일 쾰른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입단 초기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에 이어 3순위 센터백으로 뛰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데뷔 시즌 가장 많이 뛰었다.
다음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비머는 짧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떠났다. 하지만 비머는 그곳에서도 정착하지 못했다. 하노버96, 칼스루어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고 2021년 오스트리아의 라피드 빈으로 이적했다. 현재는 슬로바키아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에서 뛰고 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했던 1군 멤버는 손흥민, 비머, 알더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 클린튼 은지 정도다. 이 선수들은 차례로 토트넘을 떠났다. 남은 선수는 단 한 명, 손흥민뿐이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어느덧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