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나 알아본 손님 식당일 한다고 동정‥어이없어”(특종세상)[결정적장면]

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허윤정이 손님에게 동정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5회에서는 35년간 무대를 떠나있던 가수 허윤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친언니와 15년째 돼지갈빗집을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한 허윤정은 "가게에서 일을 하는데 어떤 분이 나를 아시더라. 허윤정 씨 아니냐고 어떻게 이런 데서 일을 하냐고. 참 안 됐다고 하는 걸 보고 식당에서 일을 하면 안돼 보이나 보다 그걸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때 어이가 없었다"는 허윤정은 "근데 저는 그동안 마음고생, 육체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 가게에서 일한다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어도. 그리고 행복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허윤정은 히트곡 '그 사나이'를 부른 80년대 가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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