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0% 굴욕 ‘홍김동전’ 팬 응원에 감동 “계속하고픈 이유”[어제TV]

서유나 2023. 10. 2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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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0%대 굴욕을 맛본 '홍김동전'이 팬들의 응원에 감동받았다.

또 팬들의 손에는 언밸런스를 응원하는 500원 모양 응원봉도 들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고 잠깐의 팬미팅도 진행됐다.

스탠딩 입장 전 미리 받은 응원 메시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 장우영은 "홍김동전의 장점은 우리가 영원히 팬이라는 거"라는 한 팬의 메시지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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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홍김동전’ 캡처
KBS 2TV ‘홍김동전’ 캡처
KBS 2TV ‘홍김동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시청률 0%대 굴욕을 맛본 '홍김동전'이 팬들의 응원에 감동받았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57회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의 '네버'(NEVER) 뮤직비디오 촬영이 이어졌다.

이날 PD는 멤버들에게 팬레터에 이어, 새로 개설된 팬카페에서 보내온 롤링 페이퍼를 전달했다. 한글자 한글자 손수 적은 응원 메시지에 멤버들은 감동받았고 장우영은 대표로 "계속 하고 싶은 이유"라고 심경을 말했다. 조세호는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때 PD는 "의논 없이 일을 좀 벌였다"며 멤버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모인 사실을 뒤늦게 알려 놀라게 만들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3일 전 깜짝 공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의 팬들을 모은 것. 이때 100명을 훨씬 넘는 인원이 신청을 해 제작진은 최종적으로 300명의 팬들을 수용했다.

JYP 1본부가 준비한 커피차와 제작진이 준비한 빵과 음료가 먼 길을 찾아와준 팬들을 반겼다. 또 팬들의 손에는 언밸런스를 응원하는 500원 모양 응원봉도 들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뮤직뱅크' 녹화장 스탠딩석을 가득 채운 300명의 팬들을 만난 멤버들은 "진짜 많이 왔다"며 깜짝 놀랐다. 이런 멤버들을 아이돌급으로 환대해주는 팬들. 김숙은 "나 운다"고 너스레 떨며 "너무 감동적이고 사실 우리가 팬들 만날 자리가 많지 않은데 많이들 와주셔서 우리 멤버들 다 감동"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유독 장우영에게 큰 함성을 보여줬다. 이에 장우영은 "'뮤직뱅크'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떨린다. 형 누나들과 감격스러운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뜻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연습 당시 장우영은 2PM 콘서트와 준비 기간이 겹쳐 안무를 미숙지 해 걱정을 샀지만 이날 홍진경과의 완벽 커플 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무대가 끝나고 장우영과 홍진경의 커플 댄스가 기가막히지 않냐며 "우영이도 그렇지만 진경 누나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고 잠깐의 팬미팅도 진행됐다. 스탠딩 입장 전 미리 받은 응원 메시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 장우영은 "홍김동전의 장점은 우리가 영원히 팬이라는 거"라는 한 팬의 메시지에 감동했다.

또 홍진경을 비롯한 멤버들은 언밸런스를 보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다는 팬에 놀랐다. 조세호가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경이 누나가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드리자"고 제안하자 주우재는 한술 더 떠 "여기 오신 분들 나가시는 길에 진경 누나에게 100만 원씩 받아가시라. 자산이 870억이다"라고 주장했다. 팬들은 이에 "계좌 보낼게요"라고 외치며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한편 '홍김동전'의 가장 최근 회차는 시청률 0.8%를 기록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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