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네이마르의 'A매치 중 부상'에 한숨.. .그나마 FIFA에 107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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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위로금 드려요".
스페인'마르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게서 최대 750만 유로(약 107억 원)의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규정의 전문가인 에두아르도 칼레조는 "FIFA는 선수 보상을 최대 1년까지만 제공한다. 여기에 보상 상한선도 정해졌다. 750만 유로가 마지노선이다"라면서 알 힐랄이 네이마르 부상으로 FIFA에 받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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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부상 위로금 드려요".
스페인'마르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게서 최대 750만 유로(약 107억 원)의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지난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2026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브라질(2승1무1패)은 첫 패배를 당했다. 선두는 4승무패의 아르헨티나다.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이 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전반 종료직전 드리블을 하던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친 네이마르는 땅바닥을 치면서 오열했다. 중상임을 직감한 것이다.
그라운드에 들것이 들어왔고 네이마르를 앰뷸런스로 이송했다. 네이마르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가렸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자신의 축구인생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네이마르는 SNS에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신만이 아실 것이다. 어떤 결과든 난 믿음이 있다”며 신앙심을 보였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브라질대표팀과 소속팀 알 힐랄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은 13일 베네수엘라전 1-1 무승부에 이어 18일 우루과이전 충격패로 남미 3위로 밀린 상태다. 알 힐랄도 큰일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2년에 무려 1억5000만유로(약 2200억원)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사우디리그에 입성했다.
브라질 대표팀과 알 힐랄, 네이마르의 기대와 달리 부상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은 공식 SNS을 통해 "네이마르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전방 십자인대와 무릎 반월반 파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최소 9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생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은퇴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막대한 연봉과 이적료를 내고 네이마르를 데려온 알 힐랄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청천벽력 같은 소리. 그나마 다행인 점은 A매치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FIFA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마르카는 "FIFA는 클럽 보호 계획에 따라 알 힐랄에게 최대 750만 유로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먼저 초기 금액은 150만 유로고 이후에는 매달 나눠서 지급된다"라면서 "FIFA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서 8000만 유로()의 예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단 무작정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해당 규정의 전문가인 에두아르도 칼레조는 "FIFA는 선수 보상을 최대 1년까지만 제공한다. 여기에 보상 상한선도 정해졌다. 750만 유로가 마지노선이다"라면서 알 힐랄이 네이마르 부상으로 FIFA에 받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분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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