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누가 선택했어? 기가 막혀! “훌륭한 결정! 환상적인 선수” 토트넘 주장 출신 레전드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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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임명한 건 정말 훌륭한 결정이다."
토트넘 주장 출신 개리 매버트는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캡틴으로 임명한 건 정말 훌륭한 결정이다. 대단하고 환상적인 선수다. 동료들이 모두 존경하는 존재가 됐다. 현장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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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임명한 건 정말 훌륭한 결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었다.
손흥민의 주장 선임은 다소 의외였다는 의견도 많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평소에 토트넘에서 말이 많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 선임에 많은 사람들이 놀란 이유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결정에 대해 토트넘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놀랍다는 반응도 있었다. 최근 몇 년간 팀의 리더십 그룹에 속해있지 않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주장 역할 수행은 박수갈채를 받는 중이다.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하게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 이외에 버질 반 다이크,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틴 외데가르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장 TOP 5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활약도 뛰어나다.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리버풀과의 대결에서도 뜨거웠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9월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통해 EPL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다.
토트넘 주장 출신 개리 매버트는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캡틴으로 임명한 건 정말 훌륭한 결정이다. 대단하고 환상적인 선수다. 동료들이 모두 존경하는 존재가 됐다. 현장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극찬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새로운 주장 임명은 라커룸 분위기가 팀 문화를 좌우할 것이기에 중요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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