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꿈의 배터리' 2030년 이전 상용화… EV 시장 커진다

대구=박찬규 기자 2023. 10. 20. 0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 이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All-Solid) 배터리를 상용화한다.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을 대비, 라인업을 확장하고 배터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을 꾸준히 늘린다.

성 실장은 "장거리 주행 가능한 전기차에 쓰일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2030년 이내에 상용화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FA 2023] 성낙섭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 기조연설
-2040년까지 전기차시장 꾸준히 성장… 전고체 배터리 2030년 상용화 전망
성낙섭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이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30년 이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All-Solid) 배터리를 상용화한다.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을 대비, 라인업을 확장하고 배터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을 꾸준히 늘린다. 현대차는 SUV를 중심으로 전기차 11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제네시스는 전 라인업을 전동화, 6종의 전기차를 내놓는다. 기아는 2027년까지 전동화 라인업 15종 출시가 목표다.

지난 19일 성낙섭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성낙섭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 기조연설. /사진=박찬규 기자
성낙섭 실장은 현재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경험해본 소비자가 내연기관차로 돌아가는 게 어렵다"며 "2040년까지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성 실장은 "장거리 주행 가능한 전기차에 쓰일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2030년 이내에 상용화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셀의 액상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 에너지밀도를 높이면서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실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넘어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성공을 위해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빌리티 업계가 추구하는 다양한 기술은 법률과 인프라 등 환경이 갖춰져야 가능하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 하나 현대차 혼자 할 수 없다"며 "사회적 변화가 명확한 만큼 변화를 통해 서비스 확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