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전국 승마대회’ 열린다

김재범 기자 2023. 10. 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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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넷째 주 가을 승마주간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비롯해 말과 승마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올해 51회를 맞은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열린다.

'제7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장제사챔피언십'도 28일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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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가을 승마주간’ 이벤트
마장마술·장애물 9개 종목·25경기
예선전 통과한 상위 30두 자웅 겨뤄
28일엔 ‘전국장제사챔피언십’ 개최
승마·말 먹이주기 등 즐길거리 풍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넷째 주 가을 승마주간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비롯해 말과 승마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올해 51회를 맞은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열린다. 국내 승마대회 중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국산마 유통 활성화와 승마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년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렛츠런파크 서울 86승마경기장과 88승마경기장에서 26일부터 4일간 열린다. 9개 종목, 25개 경기를 진행한다. 마장마술 7개(국산마 4, 유소년 2, 경주퇴역마 1), 장애물 18개(국산마 6, 유소년 4, 경주퇴역마 4, 유소년 1, 포니 1, 낙아웃 1, 단일고도 1)이다. 마사회가 지정한 국내 3개 대회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30두만 참가할 수 있다.

장애물 경기에서는 이벤트 종목으로 ‘낙아웃’(knock-out) 경기와 ‘단일고도’ 경기를 편성했다. ‘낙아웃’은 동일한 경기장에 장애물 2개 코스를 별도로 설치해 2마리의 말이 동시 진행하는 토너먼트 경기다. ‘단일고도’는 일반 장애물 종목과 달리 1개의 장애물만 비월해 가장 높이 뛴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말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더러브렛 경주퇴역마 기금을 활용한 경주퇴역마 종목을 운영해 경주퇴역마 활용도 제고에도 힘쓴다.

24일∼26일 사흘간은 실내승마장에서 기승능력인증제(3∼5급)가 열린다. 기승능력인증제란 승마 기승자의 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태권도 단증과 유사한 개념으로 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표준화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전국의 민간승마장(그린승마존)으로 시행주체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제7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장제사챔피언십’도 28일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 열린다. 호주국제장제사대회 1위 장제사, 현 장제회사 대표인 48년 경력의 장제사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평가의 공신력을 높인다. 국제장제사대회와 동일한 평가종목과 기준을 적용했다. 대회는 9개 종목(초급 5, 중급 2, 상급 1, 프리스타일 1)으로 진행한다. 대회 우승자 중 최대 4명은 내년에 열리는 국제장제사대회 참가자격을 부여받는다.

●펫페어, 승마체험도 진행

26일과 27일 ‘펫페어’가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질리티(개와 핸들러가 짝을 이루어 장애물을 넘는 경기) 체험 및 대회, 디스크독(원반던지기) 체험, 수의사 반려동물 검진 및 상담, 반려동물 쿠키 및 액세서리 제작, 반려동물 용품·사료·의약부외품 판매부스, 반려견 행동교정·펫티켓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과 포니랜드에서는 승마 및 말 먹이주기 체험과 미니어처 호스 관람이 가능하다. 승마체험은 체험마 2두로 운영되며 하루 100명 한정으로 참여 가능하다.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가을 승마주간을 맞아 예전보다 더 풍부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고객들께서 기관과 승마에 대해 더 친근감을 느끼고 행사를 만끽하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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