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처럼 달려볼까” 28일 경주로 마라톤

김재범 기자 2023. 10. 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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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장 경주로에서 진행하는 이색 경주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을 개최한다.

경주마들이 달리는 모래 경주로를 뛰는 이 마라톤 행사는 지난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열린다.

마라톤으로 부르기는 짧은 거리처럼 보이지만, 발목까지 빠지는 8cm 깊이의 모래 경주로는 상상 이상의 체력소모가 있어 빠르게 완주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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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서 진행…1500명 참가
지난해 열린 경주로 마라톤 대회 모습. 사진제공 l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장 경주로에서 진행하는 이색 경주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을 개최한다.

경주마들이 달리는 모래 경주로를 뛰는 이 마라톤 행사는 지난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열린다.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총 1500명이 참가하는 4개 경주가 열린다. 가장 먼저 3.3km ‘경쟁런’을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마라톤으로 부르기는 짧은 거리처럼 보이지만, 발목까지 빠지는 8cm 깊이의 모래 경주로는 상상 이상의 체력소모가 있어 빠르게 완주하기가 쉽지 않다. 특별한 이벤트 경주로는 남녀가 200m씩 이어달리는 ‘커플런’을 총 50쌍이 참여해 진행한다. 3인 이상 가족들이 달리는 400m ‘패밀리런’도 있다.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선수들도 참여한다. 수상자에게는 경품으로 이동형TV, 고급 스피커, 헤드셋, 냉장고 등을 수여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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