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일부터 사우디·카타르 순방…"기업 진출 적극지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21일)부터 4박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합니다.
중동 국가와의 '경제 협력'에 방점이 찍혀 있는 이번 순방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으로 방문합니다.
4박6일간 이어질 이번 순방은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중동 지역과의 파트너십은 에너지, 건설을 넘어 수소, IT, 자동차, 조선, 재생에너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탄소 기반의 협력관계였던 '중동 1.0'에서 진화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를 설정하겠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건설 분야에서 인프라 협력을 고도화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입니다.
우리 측에서 사우디에 130명, 카타르에 5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최상목 / 경제수석> "전세계가 각축을 벌이는 중동의 메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윤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원유와 가스 공급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태는 중동 평화와 역내 질서에 직결된 문제"라며 사우디와 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하순 엑스포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경쟁국인 사우디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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