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머스크 발언, 테슬라 9.30% 폭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0. 20.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9% 이상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30% 폭락한 220.11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66센트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9% 이상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30% 폭락한 220.1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6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5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3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3분기에도 가격 인하를 계속,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이같은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은행의 목표가 하향이 잇달았다. 예컨대, 웨드부시 증권의 테슬라 전문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350달러에서 310달러로 내렸다.

이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발언도 주가 급락에 한몫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2023.9.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는 전일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경기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며 멕시코 공장 설립을 연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오는 11월 30일부터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것이지만 사이버트럭 부분이 이익을 내는 데는 1년 내지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도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구매해 미국의 전기차 구매가 둔화하고 있어 전기차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보도한 것도 테슬라 폭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