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회 이상 시부모와 미국 여행’ 원해? “딸 같은 며느리 없어” 일침 [중매술사]

임유리 기자 2023. 10.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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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조건에 일침을 가하는 중매술사들 / KBS Joy ‘중매술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중매술사가 의뢰인이 밝힌 조건에 일침을 가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중매술사’에는 아역 배우 출신인 41세 미국 한의사 이동엽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조건 중 하나로 ‘연 2회 이상 부모님과의 미국 여행’을 꼽았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간 ‘중매술사’에 나왔던 조건들하고 좀 결이 다른 조건이 나왔다”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냐”라고 의뢰인에게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아무래도 내가 결혼을 하게 되면 미국에 가서 살아야 될 텐데 부모님께서는 한국에서 살고 계시고 결혼해도 부모님은 한국에 계실 테지만 그래도 왔다 갔다 하시면서 가족 행사가 있다든지 그럴 때 1년에 한두 번씩 오셔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한번 오시면 어느 정도 머물다 가시냐”고 묻자 의뢰인은 1~2주 정도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중매술사들에게 “가족끼리 끈끈한 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은주 중매술사는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라며 다짜고짜 따끔한 충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은주 중매술사는 “딸처럼 해라 이러지만 일단은 부모님이 오신다는 거부터가 부담이 되실 거고 냉장고 청소 또 한 번 싹 해야 된다”라며, “나는 명절 이외에 너무 자주 오시는 건 며느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의뢰인의 부모님을 뵀을 때는 전혀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긴 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박정원 중매술사 역시 “사실 요즘 친구들은 별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여자분들이 선호하진 않는 거 같다. 개인주의가 많다 보니까 각자 여행 가자 이런 게 많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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