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에 버금가는 진짜 실력자', 맨시티 알바레즈 두고 레알-바르사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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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의 차세대 에이스 훌리안 알바레즈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공격수 알바레즈는 이적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뚜렷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으로 만 23세의 젊은 공격수인 알바레즈는 2022년 1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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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의 차세대 에이스 훌리안 알바레즈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공격수 알바레즈는 이적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뚜렷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으로 만 23세의 젊은 공격수인 알바레즈는 2022년 1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알바레스 영입에 2140만 유로(한화 약 307억 원)를 투자했다. 이적 후 곧바로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됐던 그는 지난해 7월 정식으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선을 보였던 알바레스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존재감 때문에 26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알바레즈는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 알바레즈는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1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알바레즈는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장기 부상을 당한 맨시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알바레즈는 스페인의 두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떠나면서 최전방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호셀루가 버티고 있지만 그는 만 33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어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바레즈는 맨시티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걔약 조항에 5000만 유로(한화 약 71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알바레즈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이다.
문제는 두 구단의 재정이다.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가 알바레즈와 계약하려면 상당한 급여 삭감을 포함해 공격에서 구조 조정이 있어야 실현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비해 재정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있다. 그들이 최종 단계를 밟을 지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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