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디렉터, 첫 영입은 맨시티 먹튀..."원래 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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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팀은 뉴캐슬-유벤투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의 기자 맷 로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서 중원 보강의 일원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캘빈 필립스를 노린다. 요한 랑게 신임 디렉터가 필립스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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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경쟁팀은 뉴캐슬-유벤투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의 기자 맷 로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서 중원 보강의 일원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캘빈 필립스를 노린다. 요한 랑게 신임 디렉터가 필립스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최근 새로운 디렉터로 아스톤 빌라에서 일하던 랑게를 임명했다. 토트넘 디렉터 자리는 지난 4월 파비오 파라티치가 징계로 떠난 이후 공석이었지만, 반년 만에 적임자를 찾게 됐다. 파라티치는 지난 2021년 여름부터 토트넘과 함께했으나 유벤투스 시절 장부 조작 혐의로 30개월 자격 정지형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후로도 파라티치에게 컨설팅받긴 했지만, 랑게를 선임하며 새 체제를 구축했다. 랑게는 2020년 6월부터 빌라에서 국제 인재 개발 디렉터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올리 왓킨스, 매티 캐시 등 여러 유명 선수들의 영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서 6승 2무로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토트넘은 아스날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단 스쿼드의 뎁스 문제로 인해서 아직 진짜 우승 경쟁자라고 보는 여론은 극히 희박하다. 실제로 아스날 출신의 바카리 샤나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월드 클래스 선수가 없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서 토트넘에게 겨울 이적 시장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1월달에 손흥민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같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대륙간컵을 위해 팀을 비운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진두 지휘할 랑게에게 큰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이런 랑게의 첫 영입은 중원 보강이 될 확률이 높다. 주전 선수들의 대륙간컵 참여와 더해서 피에르 호이비에르도 겨울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 이런 상황서 랑게의 초이스는 예상 밖의 인물이 될 확률이 높다. 바로 맨시티의 먹튀 필립스.
필립스는 리즈 시절 큰 활약을 보이면서 맨시티에 영입했다. 하지만 고질병인 멘탈 이슈와 체중 관리 실패로 인해서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거기다 그는 최근 출전 기회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완전히 찍힌 상태이다.
맷 로는 "랑게는 필립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뛸 때부터 팬이었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서 호이비에르가 떠나면 바로 그의 영입에 착수할 확률이 높다"라면서 "경쟁팀은 이탈리아 대표팀 도박 스캔들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유벤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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