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위 점포"…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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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목표로 제시한 '강남 1위 점포' 만들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월드몰에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대형 체험형 팝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아트리움'을, 에비뉴엘에는 명품 브랜드 팝업 전용 공간인 '더 크라운'을 조성해 다양한 팝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잠실점의 숨 가쁜 행보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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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은 올 들어 90여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150여개의 팝업을 열었다. 콘텐츠와 규모 면에서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
월드몰의 경우 넓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기 브랜드의 최초 매장이나 최대 매장 등을 선보인다. 국내 2030세대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요 매장이나 팝업은 연일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것)이 일어난다.
최근 대표 콘텐츠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 '노티드 월드', 유통사 최초 선보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수도권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 '아더에러', 국내 유통사 최초이자 국내 최대 매장으로 오픈한 '마르디 메크르디',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 메트로' 등이 있다.
명품 전용 팝업존인 더 크라운의 경우 올해 3월 '보테가 베네타'를 시작으로 IWC, 로저 비비에, 루이비통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이미지 구축에 한몫하고 있다.
점포 수가 많은 롯데백화점은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고급 소비의 중심지인 강남권에서 잠실점과 강남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매출 기준 전국 1위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정 대표 취임 이후 잠실점이 트렌디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관과 에비뉴엘, 월드몰로 구성된 잠실점이 브랜드 유치와 다양한 팝업 유치를 통해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물가와 소비침체 여파로 백화점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점은 아쉽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롯데쇼핑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매출액 3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1460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4% 감소한 수치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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