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반등 끝났다"…확 꺾인 거래량, 데이터엔 추가하락 신호[부릿지]

조성준 기자, 이상봉 PD, 공하은 PD, 신선용 디자이너 2023. 10. 20.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까지 주택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따른 대세 상승으로 가는 것 아니냐였다.

그러나 지난달 특례보금자리론의 마감과 함께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서울 안에서는 청약 미계약이 등장했고,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하락 거래도 확인됐다.

대세 상승으로 갈 수 없는 이유가 너무 많다는 분석인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반등 분위기가 식어버린 주택 시장을 김기원 대표와 함께 데이터로 정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까지 주택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따른 대세 상승으로 가는 것 아니냐였다. 그러나 지난달 특례보금자리론의 마감과 함께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서울 안에서는 청약 미계약이 등장했고,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하락 거래도 확인됐다.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는 "거래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일시적 반등세마저 끝났다"고 말했다. 대세 상승으로 갈 수 없는 이유가 너무 많다는 분석인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반등 분위기가 식어버린 주택 시장을 김기원 대표와 함께 데이터로 정리했다.

▶조성준 기자
시장 동향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
현재 시장은 여전히 단기 반등하고 있는 그런 상황들이고 또 다른 지역으로까지 퍼지고 있는 이런 상황들입니다. 사실 이번 달이 너무 중요해요. 8월 중순 지나고 나서부터 데이터가 좀 안 좋게 바뀌고 있거든요. 지금 중요하게 봐야 하는 그런 지표들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단기 향방이 결정될 거다. 일단 큰 방향성은 2차 하락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데이터는 이야기하고 있고 지금의 단기 반등은 올해 가을 그래서 10월이나 11월까지는 이어질 수 있다. 길면 내년 초 중반까지 이어질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다시 2차 하락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제가 지속 해왔고 2차 하락이 언제 나타날 건지가 10월 말까지의 데이터만 보면 향방이 결정될 거다. 이런 얘기를 드렸는데 지금 상황이 계속 조금씩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
최근에 반등이 뜨거웠던 올해 반등이 가장 뜨거웠던 데가 어디냐면 바로 세종이에요. 그동안은 계속 데이터가 그래도 괜찮게 나오면서 거래량이 적긴 했지만 그래서 이제 지금은 단기 반등한 게 맞다. 작년 연말에 바닥 찍고 '사자' 세가 증가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데이터를 보니까 어떻게 됐어요?

▶조성준 기자
꺾였네요. 저렇게 시장이 빨리 반응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
시장의 에너지가 그만큼 약하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특례보금자리론 때문에 이게 계속됐는데 그리고 서울도 한번 보시면, 지난해 11월 말을 기점으로 매도 심리가 계속 감소했거든요. 그런데 매도 심리가 최근에 다시 어떻게 되고 있어요? 증가하고 있고, 매수 심리는 다시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10월 초이기 때문에 조금 더 보기는 해야 하겠지만 뭔가 지금 이상 신호들이 조금씩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
뭘 중요하게 보냐면 첫째 거래량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을 좀 드릴게요. 서울 기준으로 보시면 거래량이 보시는 것처럼 월별 평균 거래량이 최근에는 이제 아주 적습니다. 그런데 9월은 왜 거래량이 늘 겁니다. 지난달에 종료된 게 있었죠. 특례보금자리론이 끝났습니다. 특례 보금자리론 때문에 사실 올해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게 된 그리고 그나마 거래가 늘게 된(건데) 왜냐하면 특례보금자리론 때문에 대출에 대한 기간도 40~50년으로 했죠. 금리도 현재 시중금리보다 싸죠.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는데 그래봐야 보시는 것처럼 평균보다 훨씬 작아요. 시장의 에너지가 너무 적기 때문에 이거는 진짜 대세 상승장이 되기 힘들다. 그래서 제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터가 바로 뭐냐면 10월 거래량 데이터예요. 이걸 보면 진짜 시장의 에너지가 바로 나타날 겁니다.

▶조성준 기자
곳곳에서 또 주요 아파트에서 계속 경매 물량이 느는 건 왜일까요?

▶김기원 리치고(데이터노우즈) 대표
경매 건수를 제가 데이터로 좀 보여드릴 텐데 올해 1월 790건이었습니다. 9월 기준으로 얼마예요? 1194건. 왜 그러냐면 코로나 시대에 데이터를 보잖아요. 너무 많은 사람이 영끌로 사서 부동산 투자한 거죠. 그런데 이 금리도 한국이 억지로 눌러놓은 이 금리만으로도 지금 경매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리고 이런 상황이 지속이 된다면 정말 진짜 대한민국 부동산이 진짜 자칫 핵폭탄이 터질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조성준, 김기원
촬영 이상봉 공하은 PD
편집 이상봉 PD
디자이너 신선용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공하은 PD kolisu0529@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