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파월에 10년물 국채금리 4.99%…S&P -0.85% 나스닥 -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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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매파적 기조 발언에 하락세를 지속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5%에 다가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길이 험난하고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연준 위원들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에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미다.
벤치마크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연중 최고치인 4.9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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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매파적 기조 발언에 하락세를 지속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5%에 다가섰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250.91포인트(0.75%) 내린 33,414.1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0.85포인트(0.36.6%) 하락한 4,27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28.13포인트(0.96%) 내려 지수는 13,186.17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길이 험난하고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연준 위원들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에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미다. 긴축정책을 지속하겠단 매파적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이다.
홈리치버그의 최고 투자 책임자 스테파니 랭은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장기적으로 금리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시장에는 혼란이 있고 연준은 자신들의 임무가 끝났다고 말하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금리가 어디에서 정점에 도달할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때까지는 이것이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 의장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를 계속했다. 벤치마크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연중 최고치인 4.996%를 기록했다.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로 5% 돌파가 머잖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이 적어도 11월 정책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 상태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베팅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금리동결 가능성을 99%로 평가한다. 오히려 파월 발언 전인 93%에서 증가한 수치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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