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없는 PSG, 이강인이 왕!...유니폼 판매량, 음바페보다 많아

한유철 기자 2023. 10.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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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내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주요한 자원이다. 어린 시절, TV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알렸고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로 넘어가 유럽 축구를 전수받았다. 그렇게 일찌감치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17세에 불과했던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그렇게 이강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됐다. 2020-21시즌 발렌시아에서 컵 대회 포함 27경기 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1-22시즌 마요르카로 이적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2022-23시즌엔 마요르카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며 리그에서만 6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스페인 라리가 내 수준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빅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리빌딩을 단행하던 PSG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마요르카와의 협상 과정에서 다소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그의 이적료는 PSG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국내에선 이미 '스타'가 된 이강인. PSG에서도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PSG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소식을 여러 차례 전달했으며 프리시즌 때부터 경기에 나서며 착실히 실전 경험을 쌓았다. 국내 투어에선 네이마르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국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후 정규 시즌에 돌입했고 이강인은 로리앙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PSG 공식 데뷔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툴루즈전에서도 연속 출전을 한 이강인은 이후 근육 부상을 당하며 명단에서 제외됐고 6라운드부터는 아시안 게임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강인은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 일정 전까지 A매치 득점 기록이 없던 이강인은 튀니지전 멀티골, 베트남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튀니지전에선 '캡틴'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은 2경기에서 무려 10득점을 터뜨리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PSG에 돌아오는 이강인. 프랑스 언론 역시 그런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한 달 넘게 PSG에 합류하지 못한 이강인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PSG에는 좋은 징조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파리에 온 이후, 이강인은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더욱이 그의 PSG 데뷔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많은 파리 팬들을 기쁘게 했다. 마요르카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합류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 내에서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10월 A매치 기간 동안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빛을 발했다. 그의 복귀는 현재로서는 확신이 없는 PSG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언론도 기대하는 이강인의 존재감. 이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유니폼 판매량. 스타 플레이어일수록 유니폼 판매량이 많다. 그만큼 이는 선수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빠진 상황. 현재 PSG 내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축구 전문 기자 압델라 불마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내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킬리안 음바페가 미묘한 차이로 그의 뒤를 잇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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