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우승 임윤찬, 명문 음반사 ‘데카’ 전속 계약

김성현 문화전문기자 2023. 10. 20. 03: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2022.6.30/뉴스1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데카(Decca)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929년 영국에서 설립된 데카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이 활동한 음반사로도 유명하다.

톰 루이스 데카 공동 회장은 “윤찬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exciting) 클래식 신인 아티스트”라며 “그와 계약하기 위해서 세계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했다. 그가 우리를 선택해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임윤찬은 “데카는 전설적 음악인들과 함께 탁월한 음질의 음반들을 제작했기 때문에, 음악인으로서 진심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음반사”라고 말했다. 이날 임윤찬이 연주한 리스트의 ‘사랑의 꿈’ 영상이 공개됐으며, 내년 봄에는 공식 데뷔 음반도 나올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