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대, 나만의 패션 만드는 '두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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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패션 산업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건국대학교 교원창업 스타트업 '아바타메이드㈜'는 개인 디자이너, 아티스트, 인플루언서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Web3 패션 플랫폼 '두드레스'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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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레스는 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스트릿 무드의 퍼스널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자이너들과 개성 있는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 세계 40여 명의 아티스트,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다.
두드레스 플랫폼에서 소비자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세상에 단, 한 개뿐인 협업 제품을 고르고 조합해서 자신만의 옷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스티커를 붙이듯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그래픽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개수만큼 마음대로 프린팅할 수 있는 '패션 스티커링(Stickering)'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드레스는 중앙집중식 대규모 브랜드 및 유통기업과 기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기성복과 예술품 생태계에 대응하여 개인 브랜드 기업과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된 Web3 패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두드레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자유롭게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과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패션아이템을 실물 혹은 가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에게는 커스텀 패션 제품을 마케팅 및 유통함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두드레스는 전 세계의 모든 개인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다.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은 유튜브나 에어비앤비처럼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두드레스에 올려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면 된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만든 옷이 팔리면, Web3 시스템에 의해 그 옷에 기여한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정한 수익이 분배된다.
두드레스는 향후 K-Fashion의 명성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프린팅뿐만 아니라 자수, 패치, 3D 프린팅 등 다양한 생산기술을, 신발, 모자, 안경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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