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호이비에르, 미드필더 급한 유벤투스 임대 관심→토트넘 “431억 완전 이적만 허용” 방침
유벤투스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를 임대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지만 토트넘은 3,000만 유로(약 431억 원)에 완전 이적만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선발 출전하길 원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호이비에르 영입전의 선두는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으며 호이비에르를 임대로 데려오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은 확고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3,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완전 이적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교체 출전 시간은 고작 125분에 그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호이비에르는 이브 비수마(27)와 파페 사르(21)에 완전히 밀리며 그들의 백업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호이비에르는 정기적인 경기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려 하는 호이비에르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유벤투스는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30)가 약물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며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의 출전 정지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급하게 미드필더 자원을 찾고 있는 유벤투스의 눈에 들어온 선수가 바로 호이비에르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호이비에르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유벤투스는 임대 영입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완전 이적을 고수하고 있다. 이적료도 구체적으로 3,000만 유로로 책정하며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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