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X동구밭, 장애인 직업 재활의 날 맞아 ‘조금 특별한 내 옆자리 동료’ 캠페인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iversity·Equity·Inclusion, 이하 DEI)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고용은 DEI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로 꼽히며, 이들을 위한 충분한 일자리 확보와 근로 여건 마련을 위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10월 30일 ‘장애인 직업 재활의 날’을 맞아 사회적 기업 ‘동구밭’의 ‘조금 특별한 내 옆자리 동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체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사원을 추가로 고용해 왔으며, 2022년 기준 전 직원의 50% 이상이 발달장애인이다.
캠페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금 특별한 내 옆자리 동료’라는 슬로건은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고 특별한 것처럼, 장애 또한 그러할 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나아가 다양한 개성을 지닌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고용 문화를 통해, 장애인에게 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기 바란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직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동료 유형을 꽃으로 표현한 ‘동료 유형 검사’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총 20명을 추첨해 고체치약, 핸드크림,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조금 특별한 사무용 키트’를 제공한다. 원티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동구밭 조금, 많이 특별한 할인전’도 열린다. 동구밭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 금액의 1%는 장애인 직업 재활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각자의 개성을 지닌 동료로서 받아들여지고, 편안하게 함께 일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티드랩은 누구나 자신이 지닌 커리어 가능성을 찾고, 이를 통해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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