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수능 출정식 ‘ NO 코로나’에도 학교현장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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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 만에 '노(No) 코로나' 수능이 돌아왔지만 학교 현장의 분위기는 예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능 출정식을 열던 강원지역 고교 대부분은 올해도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19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여고, 원주고, 원주여고, 강릉고, 강릉여고 등 전통적으로 수능 출정식 행사를 가져온 도내 고교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 학사운영이 정상화된 올해도 예년과 같은 수능 출정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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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 만에 ‘노(No) 코로나’ 수능이 돌아왔지만 학교 현장의 분위기는 예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능 출정식을 열던 강원지역 고교 대부분은 올해도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19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여고, 원주고, 원주여고, 강릉고, 강릉여고 등 전통적으로 수능 출정식 행사를 가져온 도내 고교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 학사운영이 정상화된 올해도 예년과 같은 수능 출정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춘천여고는 각 교실에서 응원영상을 시청하고, 원주고도 교실에서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선에서 수험생 응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주여고·강릉여고 역시 체육관에서 다 같이 응원하는 출정식을 열지 않는다. 강릉고도 현재까지 출정식 개최 계획이 없다.
수능 출정식이 이처럼 자취를 감춘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선후배 사이에 이어져 오던 응원문화가 단절된데다, ‘수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다. 원주여고 관계자는 “강원지역 학생들의 경우 수시 진학이 많다 보니 학생들의 수능 관심도가 떨어진다”며 “아이들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데 어른들만 옛날 생각을 하고 있어 행사를 크게 여는 것이 바람직한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강릉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재학생들이 도열해 박수치며 응원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사라졌다.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춘천고는 오는 11월 14일 출정식을 갖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타종식 이후 체육관에 모여 재학생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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